[Intro]
조용히 불어오는 바람 속에 남은 건 네 이름뿐
비친 눈물도 잊고 또 숨을 고른다
[Verse 1]
다정한 기억의 금이 가고, 오늘은 네가 멀어져 가네
손끝이 스쳐도 더 이상 닿지 않는 너를 받아들이려 애쓴다
어떤 말도 끝을 대신하지 못하는 밤, 나는 가늘게 울린다
사라지는 그림자처럼 네 자리를 채우려 애쓰지만
[Pre-Chorus]
또 한숨이 입술에 맺히고, 시간은 천천히 흐른다
미워하지 않으려 애써도 마음은 조용히 울고 있네
[Chorus]
마음은 떠나보내는 법을 모른다, 아직도 너를 바라보네
아무 말 없이도 눈물이 길을 만든다, 그래서 나는 놓아주리
조금씩, 천천히, 너의 흔적을 지워가며
나는 강해지려 한다, 너 없는 날들에 익숙해지려 한다
[Verse 2]
꽃잎이 시들 듯 우리도 그대로의 약속을 흘려보낸다
다시 돌아올 수 없음을 알아도 마음은 끝까지 남아
낮과 밤 사이에 흐르는 침묵이 나를 감싸네
네 이름 대신 내 안의 조용한 바람이 불어와
[Pre-Chorus]
또 한숨이 입술에 맺히고, 시간은 천천히 흐른다
미워하지 않으려 애써도 마음은 조용히 울고 있네
[Chorus]
마음은 떠나보내는 법을 모른다, 아직도 너를 바라보네
아무 말 없이도 눈물이 길을 만든다, 그래서 나는 놓아주리
조금씩, 천천히, 너의 흔적을 지워가며
나는 강해지려 한다, 너 없는 날들에 익숙해지려 한다
[Bridge]
언젠가 미소로 돌아올 너를 위해, 나는 스스로를 다독인다
사랑은 끝이 아니라 다른 길일 뿐이라고 속삭이며
[Chorus]
마음은 떠나보내는 법을 모른다, 아직도 너를 바라보네
아무 말 없이도 눈물이 길을 만든다, 그래서 나는 놓아주리
조금씩, 천천히, 너의 흔적을 지워가며
나는 강해지려 한다, 너 없는 날들에 익숙해지려 한다
[Outro]
사라진 너의 자리엔 바람만 남아, 내 마음은 새롭게 피어나고 있다
놓아주고, 다시 숨 쉬는 이 길 위에서 나는 서 있다