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Intro]
비 내리는 창가에 숨을 고르고
종이처럼 가벼운 우리의 기억을 펼쳐 본다
[Verse 1]
창 밖은 흐림, 네 목소리는 멈춰 선다
그리움이 비처럼 내려와 마음을 적시면
거짓 같은 미소도 이제는 다 젖어 버려
우리는 같은 빗방울 아래 서 있을 뿐
[Pre-Chorus]
창문은 말해줘, 지나간 날들도 괜찮아
네 이름 부르면 비가 더 선명해져
[Chorus]
아직도 너를 기다려, 창가에 남은 그림자처럼
비가 멈춰도 너의 온기가 돌아오진 않을까
마른 입술 사이로 남은 약속을 불러봐도
그대의 기억은 빗물에 씻겨 가려져 가네
[Verse 2]
카페의 불빛도 흐려져 너를 따라 흔들리고
네 사진 한 장이 비에 젖어 얼룩이 지면
나는 조용히 너를 불러보지만
메아리가 되어 사라진 네 이름만 남네
[Pre-Chorus]
창문은 속삭여, 괜찮아 지나간 일들을
네 음성은 비처럼 또렷해져 와
[Chorus]
아직도 너를 기다려, 창가에 남은 그림자처럼
비가 멈춰도 너의 온기가 돌아오진 않을까
마른 입술 사이로 남은 약속을 불러봐도
그대의 기억은 빗물에 씻겨 가려져 가네
[Bridge]
비는 멈추지 않아도, 창밖은 천천히 밝아와
네 흔적은 빗소리 속에서 살아 숨 쉬네
[Chorus]
아직도 너를 기다려, 창가에 남은 그림자처럼
비가 멈춰도 너의 온기가 돌아오진 않을까
마른 입술 사이로 남은 약속을 불러봐도
그대의 기억은 빗물에 씻겨 가려져 가네
[Outro]
비는 끝나지 않아도 너의 이름은 남아
창가의 빗방울 속에 조용히 머물러 있어